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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사 전역자 모임(1)

by 캡틴육수 2024. 6. 3.

2024년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5월이 지나고 반을 알리는 6월이 시작 되었습니다!!!

6월이 시작되는 1일에 저는 충주를 방문했어요.

 

요즘 충주맨 관련 유튜브를 자주 보았는데

충주에 도착하니 괜스레 반가워지더라구요 ㅎㅎㅎ

혹시 충주맨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오랜만에 만나는

선, 후임들은 어떨까하는 설레임으로 장을 보았습니다~!

 

 

오늘 모임에 두번째 왕고였던 진수 형이 도착해서 인사를 나누고

둘이서 함께 장을 본 다음, 이후 도착한 맞선임 휘운이 형과 함께

조금 떨어진 숙소로 출발했습니다~!

 

새벽에 두통으로 응급실가서 링거까지 맞은 휘운이 형이 올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컨디션이 괜찮아진 모습으로 함께할 수 있었어요! (링거 투혼!!!)

 

 

숙소로 가는 길은 산속으로 점점 깊이 들어 왔고

차가 한대만 통행이 가능한 길로 쭉~ 천천히 들어왔어요 ㅎㅎㅎ

제가 사는 강원도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으면서도

산 중턱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푸른 나무들을 보니 평온해지고 기분이 좋아졌네요^^

 

숙소에서 서울에서 출발한 기원이와 철우 형을 만났습니다~!

요즘 감기가 유행인지 감시 한번 안걸렸다던 왕고 철우 형이 심하게 감기에 걸렸어요 ㅠ.ㅠ

그럼에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충주까지 왔습니다!

저희가 묵은 숙소는 하늘아래숲속펜션 입니다.

아래는 홈페이지와 네이버 지도입니다!!!

두 군데 다 예약 문의가 가능하니, 편하게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저희는 양귀비 방에서 묵었는데 바베큐장도 단독으로 있고

방도 엄청 넓어서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홈 | 하늘아래숲속펜션 (modoo.at)

 

[하늘아래숲속펜션 - 홈]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편히와서 힐링할수있는 자연속펜션

undertheskypension.modoo.at

https://naver.me/GqB97vI4

 

하늘아래숲속 충주독채단체펜션 : 네이버

방문자리뷰 46 · 블로그리뷰 6

m.place.naver.com

 

 

철우 형은 나머지 인원이 올 때까지 좀 쉬기로 하고

우리는 펜션 입구 앞에 앉아서 과자와 음료, 맥주 한잔하면서 수다를 떨었습니다!

저 사진은 진수 형이 갑자기 박스를 뒤집더라구요?

거기에 앉더니 엉덩이가 푸욱....

박스가 튼튼해서 버틸 줄 알았다네요 ㅎㅎㅎ

진수 형은 고양이인 걸로 ^^

 

 

좀 쉬고 괜찮아진 철우 형이

입구에서 3시간 가량 수다 떨던 저희 사진을 찰칵!

다 모였으니 밥 먹기 전 족구 한판 하자는 우리의 왕고... 진짜 대단한 사람이야...

휘운이 형은 신발을 가져 오다가

애 아빠 차에는 이런 것도 있다며 비누방울 총을 쐈습니다 ㅎㅎㅎ

철우 형... 형이 왜 신나보이는건데...?ㅋㅋㅋ

 

 

막내 군번 진호가 도착해서 우선 3:3 을 시작했습니다~!

상차림이 걸린 족구 내기 승자팀은 과연?!

허리 디스크로 인해 참여가 어려웠던 기원이지만 훈민이가 올 때까지 함께 했어요ㅎㅎㅎ

(회색 맨투맨을 입은 친구가 기원이, 파란색 반팔 입은 친구가 훈민이 입니다!)

이후 훈민이가 도착했고 서로 교체해가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습니다!!!

*족구장은 있지만 공은 각자 준비해서 오셔야해요~!

 

 

영상에서 처럼 손에 땀을 쥐고

긴장감이 넘쳐 흐르는 박빙의 경기였습니다 ^^

최후의 승자는?!?!?

 

휘운이형, 저, 진호의 승리!!!

잘하는 것 보다 재미나게 하는게 역시 중요한가 봅니다 ㅎㅎㅎ

7명 모두가 웃고 떠들며 즐겁게 즐긴 족구 시합이었네요 ^^

 

휘운이형은 너무 즐겁게 한 나머지, 두통이 재발하여 저녁식사 전까지 누워있었습니다...

그리고 운동 부족을 너무 느꼈다고 운동해야겠다며 다짐했네요....ㅎㅎㅎ

 

끝나갈 쯤에는 다른 펜션 커플이 나와서 구경도 하고 쥐포도 1장 선물해주셨어요^^

(만취한 모습이셨는데 다음날 아침에도 같은 모습이셨다는...) 

 

 

오자마자 찍지 못하고 저녁 먹기 전 찍은 숙소 양귀비의 모습 ㅎㅎㅎ

아마 휘운이 형은 누워서 회복을 하고 있었을거에요...

대한민국 아버지 화이팅! 아빠 힘내세요!!!

 

우리는 준비한 고기와 음식들을 준비해서 왼쪽에 보이는

바베큐 장으로 세팅을 시작했습니다!

 

 

두툼~하게 썰은 목살과 소시지를 먼저 구웠습니다~!

신나게 수다도 떨고 족구도 하느라 허기 지기도 했고

12년? 14년 만에 군대 때 처럼 함께 먹고 자고 하는게 오랜만이라 그런지 더 즐겁고 맛있었어요 ^^

충주 돼지라 더 맛있기도 했구요^^

 

 

나와서 먹는 고기는 직화의 맛 아니겠습니까???

활활 타오르는 불과 노릇노릇한 고기!!!

 

이러다 다 탈까봐 뒤에서 돌을 주워서 높이를 높이고 

최적의 포지션을 찾았습니다 ㅎㅎㅎ

 

우리의 왕고 철우 형이 직접 구워주는 고기...

이야... 그래서 그런지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렇지만 엉덩이가 들썩 들썩 하는건 왜그럴까요...?

 

끝나갈 무렵 저도 고기를 구웠는데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철우 형~ 고기 맛나게 구워줘서 고마워~ ㅎㅎㅎ

 

 

다 같이 신나게 고기와 술, 음료를 마시면서

3시간 떠들었어도 부족했던 수다를 다시 이어갔습니다~!

선임인 누구한테 혼났던 얘기, 하루종일 선임 따라서 운동했던 얘기, 운전병으로서의 일화 등등

22개월에서 2년을 함께 먹고 자고 지내다보니 추억거리와

수다거리가 넘치고 넘쳐 밤 11시가 넘도록 계속 이어졌습니다 ㅎㅎㅎ

 

신나게 고기를 먹다가 불을 다시 지피는 와중에 캠핑이 생각난다며

갑자기 마시멜로도 구워 먹었어요 ㅎㅎㅎ

그리고 다시 고기...

 

 

11시가 넘어서야 정리를 하고 숙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일요일 아침 일찍 출근도 해야하고

현재 현장 숙소에 와이프가 와서 기다리고 있다고하여

진호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작별을 나눴습니다.

 

우리는 2차로 철우 형이 가져온 체리와 수박, 그리고 과자와 함께

수다타임에 시동을 걸었어요~!

그렇게 두어시간 또 수다를 떠들고 10분만 잔다던 진수 형이 곤히 잠들자,

자리를 마무리하고 씻고 모두 잠을 청하였습니다^^

 

 

09년 11월에 입대해서 10년 1월 자대에 입대하여 11년 9월 까지 만났던 인연들이

24년 6월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이렇게 오랜만에 뭉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은 고기 먹으며 찍은 단체사진과 함께 첫날 밤을 마무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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